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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컨스텍 김종현 대표이사를 만나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7.06.24 조회수 192

“황금에스티의 강철 기술과 인터컨스텍의 콘크리트 기술 조합,
조만간 인터컨스텍이 건설한 Long Span의 강합성 교량 보게 될 것”

“괴산공장의 Batch Plant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토목PC 제품은 물론
건축 PC제품을 개발·생산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있을 것”


■ 1999년 5월 회사 창립 이후 18년 동안 지켜온 국내 최대 교량전문 기업인 인터컨스텍은 IPC거더의 뛰어난 경제성과 시공성을 인정받아 2001년 건설 기술로서는 최초로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이후 IPC거더를 더욱 발전시킨 IPC 거더 연속화 공법(건설신기술 453호)과 친환경 녹색인증 기술인 SegBeam(건설신기술 690호, 방재신기술 37호)은 건설신기술 활용 누계 실적 5,700억 돌파라는 전무후무한 성과를 달성하였으며, 2014년 5월 대한민국 건설산업 발전과 국가예산 절감에 이바지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였다. 최근에는 교량시장의 요구와 트렌드를 꾸준히 분석하여, 미관이 우수하고 100m 이상의 경간장 구현이 가능한 강관 트러스 공법(SegTruss 공법)과 소하천교량 및 자연재해복구 사업에 특화된 SegBox·SegRahmen공법, 연속지점부 하부플랜지에 고강도 프리캐스트 콘크리트를 합성한 이중합성 개구제형 DU거더를 출시하여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 밖에 부재의 축방향 압축력에 대해 매우 이상적이고 가설시 안전성을 높인 고강도 프리캐스트 아치 공법인 SegArch공법을 상용화하였고, 교각 하부조건에 제약 없이 가설이 가능한 Beam Launcher를 도입·개량하여 국내 교량 시공기술을 한 단계 더 도약시켰다.인터컨스텍은 이러한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공법의 개발과 시도를 통해, 건설산업 특히 교량분야에 새로운 비전과 미래를 제시하는 기업이다. 이번 제147호의 민간부문 Special Interview에서는 인터컨스텍의 김종현 대표이사, 박정호 부사장, 박종진 전무이사를 만나 회사 사업 및 포부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김종현 대표이사님, 안녕하십니까? 감사하게도 인터컨스텍이 한국도로협회에 지난 2월에 단체회원사로 가입해주셨는데요.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감사의 말씀을 이야기로만 풀게 아니라 진심으로 회원사의 권익을 위한 협회가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방문이 처음이고 협회에서 교량건설 전문업체 가입이 처음 이루어진 상황이라 많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 황금에스티 대표이사로 지내시면서 인터컨스텍과 한 가족이 된 결정적인 이유가 궁금합니다.
▶ 기업을 인수함에 있어 기본 원칙은 엔지니어링이 좋은 기업이어야만 합니다. 부연설명을 하자면 기술력이 뒷받침되어 미래에 대한 동력(비전)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인터컨스텍의 튼튼한 기술력에 의한 발전 가능성과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인적자원, 기술연구소를 축으로 하는 개발 동력은 물론 튼튼한 영업 네트워크 및 무엇보다도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열정이 투자를 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 강철 회사와 콘크리트 회사의 만남이라... 교량시장에 있어서 큰 시너지를 낳을 것 같은데요. 기술부분 협력을 위해 특별히 추진하고 계신 경영 방침이 있나요?
▶ 'Designing Tomorrow, Today'. ‘오늘, 미래를 설계하자’라고 하는 것이 우리의 경영방침이자 미래 전략입니다.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으며, 향후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서    는 남보다 앞서 준비하여야 할 것입니다.


□ 인터컨스텍에서 벌써 17개월을 보내셨습니다. 앞으로 콘크리트 거더 내수 시장의 전망을 어떻게 보시는지요.
▶ 일부에서는 국내 콘크리트시장의 전망에 대해 그리 밝지 않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콘크리트시장은 보면 볼수록 매력이적이고 기회도 무궁무진합니다. 비근한 예로 예전에는 30m 경간 이상의 교량에는 무조건 강교를 선택했지만 이제는 50m이상까지 콘크리트로 교량을 만들고 있습니다. 콘크리트 교량은 경제성은 물론 시공성 측면에서도 강교에 앞서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콘크리트 기술은 한계를 뛰어넘고 있습니다.물론 경쟁이 치열한 것은 사실이지만, 시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공법을 개발하는 노력이 수반된다면 그리 부정적이지 않다고 봅니다.


□ 인터컨스텍이 18년만에 처음으로 자체 공장을 준공하여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대표님께서 생산라인을 꼼꼼히 챙기시면서 기계를 사들이셨다고 하던데요. 대표적인 생산라인 및 제품을 소개해주시죠.
▶ 대부분의 설비는 독일, 이탈이아 등 유럽지역에서 구입하는 등 생산설비에 많은 공을 들인 것은 맞습니다. 첫째, 배차플랜트의 핵심설비인 ‘믹서기’입니다. 독일 최고의 플래너터리 믹서기로, 고강도 콘크리트 제작을 위한 일반적인 배합시간은 약 5~6분이 소요되나 이를 90초 이내로 단축하면서도 110Mpa의 고강도 콘트리트를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설비입니다. 둘째, 플라잉 버켓입니다. 믹서기에서 생산된 콘크리트는 플라잉 버킷(이탈리아 제품)에 담겨 공장 내부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사전에 입력된 Station(타설 장소)으로 이동합니다. 셋째, 캐스팅 머신입니다. 플라잉버킷에 담겨온 콘트리트를 캐스팅 머신을 통해 최종 타설이 이루어집니다. 이밖에도 철근 가공기, 운반 장비인 밧데리-카 등을 도입하여 최상의 안전한 조건에서 인력의 의존도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공장의 작업환경 개선에도 중점을 두는 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하였습니다.


□ 공장의 강점 및 앞으로의 기대, 라인 운영방식 등이 궁금합니다.
▶ 괴산공장은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대부분의 설비가 자동화, 안전화, 작업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추어 있어 최상의 안전한 조건에서 인력의 의존도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청결에도 중점을 두는 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하였습니다. 특히 믹서기의 신속한 배합과 필요에 따라 생산 가능한 고강도콘크리트, 천장 레일을 통해 어떠한 간섭없이 빠르게 콘크리트를 운송함으로써 수요에 맞추어 우수한 제품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기존에 이천과 문경의 설비를 빌어 생산함으로써 아쉬웠던 품질관리의 극대화를 꾀하는 것은 물론 생산라인의 집적화 및 원가절감을 통해 경제성에서도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괴산공장은 천장 레일을 통해 콘크리트 타설 위치를 5곳(Station) 마련함으로써 최대 5개의 각기 다른 제품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등 "Multi factory"라 할 수 있습니다.


□ 거더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지난 8년 동안 인터컨스텍의 IPC가 1조가 넘는 매출액을 찍어 교량신기술에 있어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는데요. 수요층이 넓으면서 인기를 보유하고 있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 1999년 당시 IPC공법은 교량 시장에서는 모험이었고 충격이었습니다. 콘크리트 거더 시장에서 30m를 벗어나지 못하던 시절에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제품의 우수성은 금방 시장에서 알아주었고 회사도 그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투자를 통해 현재에 이르렀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경쟁업체들을 상대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기본적인 전략은 기술력(특허 출원 및 신기술 등록 등)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며, 이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가 선행되어야만 가능한 것입니다. 우수한 기술력은 언제 어디서라도 자체적으로 빛을 낼 수 있으며, 지금과 같이 정보와 기술이 넘쳐나는 정보화 시대에서 시장에서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부단한 연구개발 노력이 필요합니다.


□ 같은 맥락에서 신기술 활용실적 1위, 그리고 수주액을 보면 단연코 인터컨스텍이 교량분야에 있어서는 독보적이었다고 생각되어집니다만, IPC거더가 생겨난 이후 후속 신기술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유사  특허 및 신기술을 보유한 업체와의 경쟁이 불가피할텐데요. 인터컨스텍 내애서도 특허출원, 신기술 등록 등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위해 투자를 아까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쟁에 우위를 위한 특별한 대응전략이 있는지요.
▶ 특별한 대응전략이라기 보다는 많은 경영진들이 알고 있지만 간과하는 것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인적 자원입니다. 당사는 동종업계에서도 따라 올 수 없는 기술연구소를 운영함으로써 다양한 기술연구를 통해 미래 먹거리에 대한 대비를 부단히 하고 있으며, 이렇게 개발된 제품을 시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생산 기반을 조성하는 물적/인적 투자가 이루어 져야 합니다.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인적 자원입니다. 회사의 임직원들에게 애사심이 없다면 그런 조직은 사상누각과 같으며 기업도 영리만을 좇아서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습니다. 임직원들의 애사심을 바탕으로 부단히 노력하는 기업만이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합니다.


□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2경부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하여 교량건설업체가 사업에 뛰어들어 19개 업체가 수주에 성공하고 23개의 공법이 채택됐다고 보도된 바 있습니다. 교량 거더시장에 있어서 기술력은 당연시되는 조건이고, 영업력에도 주력해야 먹거리 확보가 주요할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 영업력 향상을 위해 당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시장의 수요가 있는 “기술력 있는 제품의 개발”과 “신의성실”입니다. ‘고수는 연장을 탓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요즘은 다릅니다. 전쟁에서 전투력을 높이는 것은 파괴력있고 정확한 무기체계이고 이를 운용하는 우수한 병사입니다.지난 18년간 회사가 시장에서 쌓아온 신의성실의 명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우수한 공법을 제공한다면 그보다 더 확고한 경쟁력. 영업력 향상이 있겠습니까?


□ 수주경쟁 및 특허와 관련하여 타 사와의 위기는 없었나요. 있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수주경쟁은 매일 매일 반복되는 일상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상적인 경쟁을 즐기지 못한다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특허 또한 기술 개발의 결과물이고 향후 먹거리 확보를 위한 교두보적 역할을 하고 있으니 이 또한 치열함이 있습니다. 그러나 상호존중적 입장에서 경쟁자이기 이전에 동반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특별한 위기는 없었습니다.


□ 해외진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협회에서도 해외진출 발판에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기 위해 협회 내에 있는 국제도로센터에서 해외 발주기관과의 협력회의, 국제전시회, 로드쇼, 비즈미팅 등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협회에서 도와드리는 부분은 진출가능 국가의 저변확대 및 네트워크 형성 측면에서 긍정적이겠지만, 기업에서는 실제 수주하고 수익을 내야 비즈니스의 완성이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그리고 인터컨스텍의 업체 특성상 공장, 조달, 인력 등의 근본적인 문제가 있고 여러 복잡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야 해외진출은 쉽지 않을텐데요. 해외진출에 있어 가장 애로사항이 있다면 몇 가지만 말씀 부탁드립니다.
▶ 당사의 해외진출에 대해서는 항시라도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도 몇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당사가 해외 진출을 위해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은 “손익을 포함한 가치평가”입니다. 해외 진출의 애로사항이라기 보다는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회사에 대해 의견을 드린다면 많은 기업들이 사전에 참여 조건 등 치밀한 계획없이 막연한 기대감 또는 자만심으로 뛰어 들었다가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음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 건설관련 보도자료에 따르면 북한시장 진출에 대한 언급을 많이 하셨는데, 긍정적인 검토가 가능하다고 보시는지요.
▶ 북한 정책은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북한도 변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북한의 정치세력은 예외일지 모르지만 자본 시장의 도입을 거부할 수 없을 것이며, 앞서 동구권의 나라들에서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북한의 통일과 같은 극적 모멘텀이 현실화되면 아시는 바와 같이 북한은 가장 기본적인 Infra가 형성되어 있지 않아 북한 전역의 물자 공급을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운송로 “도로”를 빠르게 확보하는 방안이 필요하며, 그러한 방법 중의 하나가 ‘교량’인 것입니다. 따라서 북한시장 진출에 대해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하며, 그것은 종국적으로 통일 한국의 성공적 연착륙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 대표님께서는 (주)이상네트웍스, 이상기술투자(주), (주)주은테크, ㈜유스틸등의 관계회사와 함께하고 계신데요. 황금에스티뿐만 아니라 위의 관계사와 인터컨스텍과의 사업다각화에 대한 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황금에스티 등 기존에 제가 하던 사업은 철강 관련 업종이어서 철에 관한한 그 누구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자부합니다. 그리고 인터컨스텍은 지금까지 콘크리트 교량에 한정하여 사업을 진행하여 왔습니다.사업다각화를 이야기 한다면 황금에스티의 강철 기술과 인터컨스텍의 콘크리트 기술을 조합한다면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며 이러한 강점을 배경으로 사업 다각화인 강합성 교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인터컨스텍이 건설한 Long Span의 강합성 교량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 대표님의 경영 철학은 무엇인가요. 또한 향후 인터컨스텍의 중장기 목표는 무엇입니까?
▶ 경영 철학이라고 거창하게 이야기하기는 그렇고 'Designing Tomorrow, Today'. ‘오늘, 미래를 설계하자’라고 하는 것이 우리의 미래 전략이자 경영철학/방침입니다.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으며, 향후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서는 남보다 앞서 준비하여야 할 것입니다.인터컨스텍의 중장기 목표는 교량 관련 거더에 대한 특화는 물론이고, 추가로 괴산공장의 Batch Plant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콘크리트를 활용하여 Pre-Cast Concrete 시장 진입을 통해 다양한 토목PC 제품(파일, 암거, 침목 등)은 물론 건축 PC제품을 개발·생산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있을 것이며, 이를 위해 기존 괴산공장 외에도 제2공장 설립 계획 등 다양한 투자가 진행/구상되고 있습니다.기업이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경쟁사를 압도할 수 있는 기술력과 원가경쟁력입니다.
   이를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한 우수한 제품군의 확보는 물론 원가 경쟁력을 갖추고 기술력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꾀하고자 합니다.


□ 바쁘신가운데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컨스텍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언제나 소통하고 협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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