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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회 정기총회 개최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8.03.12 조회수 715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한국도로협회 회장을 맡게 된 한국도로공사 사장 이강래입니다.


오늘 존경하는 한국도로협회 임원과 대의원 여러분을 모시고 제49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특히 바쁘신 일정 중에도 자리를 함께 해주신 국토교통부 이용욱 도로정책과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행사를 준비하느라 수고하신 협회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도로교통인 여러분!
대한민국의 도로산업은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빠르게 성장해왔습니다. 경부고속도로 개통당시 4만㎞에 불과하던 도로는 이제 11만㎞로 3배 가까이 증가했고, 550㎞에 불과하던 고속도로는 무려 8배나 증가한 4천700㎞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로의 비약적인 성장은 국토의 균형발전과 산업화, 도시화를 이끈 원동력이 되었고, 그 결과 세계 최빈국의 하나로 꼽혔던 대한민국은 세계 10대 경제대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도로의 발달은 모든 문명의 흥망성쇠를 가늠하는 척도였습니다. 그렇기에 이 자리에 함께하신 도로교통인 여러분은 대한민국을 오늘의 경제대국으로 이끈 역사의 주인공이십니다. 장비도 기술도 자본도 부족했던 시절, 국민의 삶과 국가경쟁력을 높인다는 소명의식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위대한 도전으로 기적의 역사를 이뤄주신 여러분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도로교통인 여러분!

이제 대한민국 도로는 어느 정도 양적성장을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는 양적성장보다 질적 성장에 많은 노력을 경주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 앞에 성큼 다가온 자율주행 시대를 맞아 스마트한 도로교통시스템 구축에 힘쓰는 한편, 도로유지 관리에 미래 핵심기술을 입히는 노력을 통해 국민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아가 다른 분야와 기술을 공유하고 융합해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할 것입니다.


한국도로공사도 사람, 소통, 안전, 신뢰라는 네 가지 핵심가치를 중심축으로 사람중심의 스마트 고속도로 구현이라는 새로운 가치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이런 혁신의 노력이 도로교통 발전에 촉매제가 되어줄 것으로 믿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회 기반시설인 도로의 공공성을 보다 강화해 나가는 일도 우리는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입니다. 국민이 믿고 달리는 안전한 도로환경을 만들고, 특히 모든 재난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춰나가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최근 남북 관계의 개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도로분야에서도 북한도로 문제에 관심을 갖고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도로교통인 여러분!

이제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는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단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모쪼록, 우리 도로교통인 모두가 변화와 혁신의 흐름을 잘 읽어내서 더 높이, 더 멀리 비상할 수 있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소원합니다.


협회도 도로교통업계의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찾아내는 일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저 또한 제게 주어진 임기동안 여러분의 성장과 권익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귀한 시간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오늘 이 자리가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국도로협회 회장 이강래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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