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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스틸산업㈜ 신현택 대표이사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5.07.21 조회수 612
도로와 구조물의 붕괴 방지 핵심 자재를 생산하는
삼진스틸산업㈜ 신현택 대표이사를 만나다


“친환경 제품 생산과 품질 제일 경영 실천”

“지반 안정화의 미래를 책임지는 기업,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글로벌 지반 보강 전문제품 제조기업으로 도약할 것”
 

□ 현대 사회에 있어 중추적인 혈관과 같은 도로, 교량, 터널의 복잡한 네트워크는 국가 발전과 우리의 삶에 필수적인 기반 시설이다. 최근에 지하 고속도로와 교량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와 노후 인프라의 유지보수가 더욱 중요해지면서 삼진스틸산업(주)의 지반 보강 기술이 축적된 제품이 지속적으로 필요해지고 있다. 이 거대한 인프라의 눈에 보이지 않는 곳, 바로 지반 아래에 있는 구조물의 균형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핵심적인 기술과 노력이 숨어 있다. 특히 노후화되는 인프라, 끝없이 증가하는 교통량, 그리고 자연재해에 대한 예방과 대비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지반 보강 기술과 관련 자재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늘 이슈의 중심에 있다.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지반 보강 토목자재 토탈 솔루션 기업인 삼진스틸산업(주) 신현택 대표이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술적 역량, 기술 공헌과 적용 사례, 미래 비전을 심층적으로 조명하여, 대한민국 도로, 교통 인프라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고자 한다.


삼진스틸산업(주)의 탄생과 성장
삼진스틸산업(주)는 도로, 사면, 터널, 교량 등 인간의 삶과 공간을 연결하는 핵심적인 시설의 기초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안전을 떠받치는 핵심 기술이 축적된 토목 자재를 개발하고 만들며 성장해온 기업이다. 신현택 대표이사는 2001년 회사를 창립하여 수십 년간 한 길만 걸어왔다. 회사 설립 당시만 해도 특수 앵커나 보강재 분야는 해외 기술에 의존하던 시절이었다. 신 대표는 국내 토목 시공 기술과 조합될 수 있는 토목 자재의 기술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고, 삼진스틸산업(주)는 지금까지 그라운드 앵커, 락볼트, 에폭시 코팅 철근, 네일링, 강섬유 등의 제품과 관련 부자재의 직접 생산을 시도하였으며, 토목 자재 전문 기업으로 국내 인프라 안전에 일조하는 기업이 되었다. 신 대표의 목표는 분명했다. 바로 ‘최고의 기술로 국민의 안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통해 모든 토목 공사 현장에 만족을 기여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신념 아래 삼진스틸산업(주)은 작은 부품 하나도 저품질에 타협하지 않는 원칙을 지켜왔다. “우리가 만든 제품 하나하나가 국가의 기반 시설을 떠받치는 역할을 한다는 사명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한다. 이러한 열정으로 달려온 삼진스틸산업(주)은 이제 국내 도로교통 인프라 관련 분야에서 기술력과 신뢰를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앵커에서 락볼트, 쏘일네일링, 강섬유까지 보이지 않는 곳을 더 안전하게
“눈에 보이지 않아도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기초’입니다.” 삼진스틸산업(주)의 핵심 제품은 도로나 구조물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반의 균형을 유지하고 보강하는 역할을 하는 다양한 앵커체와 토목 보강재다. 그중 대표적인 그라운드 앵커는 구조물을 지반에 안정적으로 고정하기 위해 지반 내부에 설치하는 인장 재하 구조물이다. 쉽게 말해, 지반 내부에 강선을 삽입한 후 긴장시켜 붕괴를 방지하는 지반 보강 효과 및 구조물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삼진스틸산업(주)는 국내 환경에 적합하고 다양한 종류의 토목 시공법에 맞는 앵커 솔루션을 개발하여, 맞춤형 앵커를 다양한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쏘일네일링 공법은 경사진 지반에 철근 보강재를 삽입하고 그라우트를 주입해 토양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삼진스틸산업(주)는 이 공법에 필요한 고강도 보강재와 부자재의 기술력을 보유해 국내 도로 사면 보강 현장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설계회사와 시공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특허 공법에 적용되는 자재를 제공하고 있다. 신 대표는 “쏘일네일링은 1970년대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처음 도입된 이후 전 세계에서 표준화된 사면 안정화 기법으로 자리 잡았다. 우리 삼진스틸산업(주)는 이러한 세계적 기법을 국내 실정에 맞게 적용하여 산악 지형이 많은 우리나라 도로 및 사면 현장에서 안전성과 시공성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락볼트 역시 터널 구조물의 핵심 제품이다. 터널 공사 시 암반에 삽입하는 철봉으로, 암반을 안정적으로 지탱한다. 설치가 쉽고 경제적이어서 여러 터널 현장에서 신뢰받고 있으며, 특히 특허 제품이자 도로마켓 등록 제품인 CT락볼트는 용수가 많이 나오는 해저터널 및 발전소의 터널에서 차수와 부식을 방지하는 역할이 크며, 후크를 통해 정착률이 크게 향상되어 홀이 무너지지 않고 완벽하게 정착되어 편리한 시공성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삼진스틸산업(주)는 제품 하나하나에 엄격한 테스트를 통해 표준화된 높은 품질과 내구성을 유지하고 있다. 신 대표는 “터널 공사는 안전과 직결되기에, 당사의 락볼트 하나하나에 엄격한 테스트를 거친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삼진스틸산업(주)의 락볼트와 CT락볼트는 일관된 강도와 내구성을 인정받아 터널 굴착 현장에서 신뢰받는 핵심 자재가 되었다. 에폭시 코팅 철근은 철근 표면에 에폭시 수지를 입혀 부식에 대한 저항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사면, 교량이나 항만 등 염분에 노출된 환경에서 철근의 부식을 방지하여 구조물의 수명 연장과 내구성을 크게 높인다. 삼진스틸산업(주)는 최고 수준의 기술로 코팅 철근 제품을 생산하며, 철저한 품질 관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신 대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철근일수록 품질이 더욱 중요하다”며, 코팅 두께 하나까지 꼼꼼히 관리하는 품질 제일주의 철학을 전하고 있다. 강섬유는 콘크리트 보강재로서 콘크리트 내에 혼입되어 인장력, 충격 저항성, 균열 저항성을 강화시키는 제품이다. 다시 말해, 콘크리트의 약한 인장력을 보완하여 터널 구조물의 강도를 향상시키고 수축 균열 및 크랙을 방지하며, 충격 및 반복 하중에 대한 저항력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삼진스틸산업(주)는 이미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토목 구조물 보강재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도로 인프라 안전에 대한 공헌과 적용 사례
삼진스틸산업(주)의 기술은 우리 국토의 도로, 교량, 터널, 옹벽, 사면, 지하 구조물 등 사회 기반 인프라 시설의 안전을 책임지는 지반 보강 자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제조업체이다. 예를 들어, 전국 고속도로의 높은 옹벽 뒤에는 삼진스틸산업(주)의 영구 앵커와 에폭시 코팅 철근(네일링 자재), 락볼트 등이 지반을 단단히 묶어 산사태를 방지하고 지반의 균형을 유지한다. 경부, 영동, 서해안, 중앙, 서울-양양, 평택-제천, 서천-영덕, 구리-포천, 포항-영덕, 밀양-창녕, 김포-파주 고속도로 등 주요 산악 구간에서도 절개 사면 붕괴를 예방하고, 터널 진입 구간과 터널 내부 시설물의 안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삼진스틸산업(주)의 CT 락볼트는 보령~태안, 인천~김포, 신안 압해~화원, 남해~여수 등의 해저 구간 관통 터널 시공에서 차수 및 부식 방지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며 터널 붕괴 위험을 크게 낮춰주는 역할을 하였다. 교량 분야에서도 에폭시 피복 철근을 사용해 인천대교 및 광안대교, 간척지 주변의 택지 개발 현장 등 바닷가에 위치한 도로와 교량, 시설물들의 철근 부식을 방지하여 구조물의 내구성을 높여 왔다. 삼진스틸산업(주)는 단기간의 이익보다는 오랜 시간 동안 사회 인프라의 안전을 지켜나갈 수 있는 기술을 유지하고 개발하며, 대한민국의 기반시설이 더욱 안전하고 지속 가능해질 수 있도록 가장 밑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기초를 책임지는 버팀목이 되고 있다.


지속가능한 인프라 유지보수와 대응
1970~80년대에 건설된 도로, 교량, 터널 등의 시설물이 노후화되면서 안전사고의 위험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삼진스틸산업(주)는 사회 기반 인프라 시설의 유지보수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신 대표는 “이제는 새로 짓는 시대가 아니라, 잘 돌보고 고쳐 쓰는 시대”라며 선제적인 유지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삼진스틸산업(주)는 노후 구조물의 수명을 연장하고 성능을 복원하는 기술 개발에 힘써 왔는데, 이는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적 유지보수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지반 보강 자재의 인장력과 긴장이 약해지고, 보강재의 이탈 현상으로 인해 지반 붕괴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점에 착안해 기존 지반 시설물의 보강재와 신규 시설물의 보강재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인장재를 개발하여, 유지보수 비용을 확연히 줄이고 노후화된 시설물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효율적인 유지관리 시스템을 준비해 놓았다. 이미 오래전부터 하중 센서를 앵커에 부착해 구조물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기술 개발을 연구 기업들과 함께 진행해오고 있다. 신 대표는 “앞으로는 토목의 ‘기초’ 분야에도 안전과 환경을 모두 고려한 스마트한 기술이 필요하다”며 지속 가능한 인프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예방적 유지관리 비용 늘려야
삼진스틸산업(주)는 정부와 지자체에 대한 제언도 아끼지 않고 있다. 신 대표는 우선 유지보수 예산의 확충을 강조한다. 앞으로는 “새로운 도로를 1개 놓는 것보다 기존 10개의 도로를 제대로 보수하는 게 더 중요한” 시대인 만큼, 예방적 유지보수에 대한 예산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금부터 계획적인 투자와 기금 조성으로 재원을 확보하고, 노후도에 따른 단계별 보수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신 대표는 조언한다. 또한 품질 기준 강화와 성능 인증제 도입을 통해 저가 경쟁을 방지하고 전문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공사에는 반드시 인증된 제품과 전문 시공사를 투입하도록 제도화하고, 신기술의 조기 현장 적용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전한다. 신 대표는 발주처 관계자들에게도 최신 보강 기술과 안전 자재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부탁했다. 정부와 민간,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고 사회 기반 인프라 시설의 안전과 유지관리 대응을 위한 선제적이고 종합적인 정책을 추진해 나갈 때임을 삼진스틸산업(주)는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기술 혁신과 품질 관리가 삼진의 신뢰를 만드는 힘
삼진스틸산업(주)는 그리 길지 않은 회사 연혁에도 불구하고 기술집약형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여 30여 건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KS,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INNO-BIZ 인증과 ISO 9001:2000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과 품질관리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러한 배경은 삼진스틸산업(주)가 그라운드 앵커, 락볼트, 쏘일네일링, 강섬유 등 단순히 지반 보강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넘어, 기술의 성능과 장기적인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엄격한 품질 관리와 시험 과정을 거친다는 의미다. 특히, 사내 기술연구소는 앵커 시험용 좌대, 1000kN 만능재료시험기를 통해 PC 강선, 철근, 락볼트 등의 인장 시험 및 앵커 정착부 성능 시험을 수행하며, 로드셀 및 변위계 검교정 장비를 활용하여 각종 제품의 측정 정확도를 검증한다. 또한, PC 강선과 같은 핵심 부품에 한국산업표준(KS D 7002)을 준수하고, KS E 3132(록볼트 및 그 구성 부품) 인증을 보유하는 등 자사 제품 전반에 걸쳐 품질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삼진스틸산업(주)의 경쟁력은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에서 시작된다. 최근까지도 한국도로공사 도공기술마켓 등록, 국가 인증, 서울대학교, 도로연구원과의 산학 공동 연구과제, 논문 게재 등의 활발한 외부 활동은 그들이 학계 및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하며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신 대표는 “다각적인 R&D 수행은 공공 사회 기반 인프라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전문가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들에게 삼진스틸산업(주)의 기술적 자문과 협력이 가능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임을 확신시켜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진출과 친환경·스마트 기술로 도약 준비
삼진스틸산업(주)는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신현택 대표는 “국내에서 인정받은 기술을 해외로 확대하고자 한다”며, 특히 동남아시아와 중동, 유럽 지역을 주요 시장으로 보고 있다. 이미 베트남, 호주, 뉴질랜드, 스페인, 이집트, 라오스 등 국가 프로젝트에 자사 제품을 시범 적용하며 점진적으로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신 대표는 “향후 10년 내 해외 매출 비중을 30% 이상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기술 측면에서도 앞서 언급한 스마트 센싱 앵커와 IoT 기반 시설물 모니터링 플랫폼을 끊임없이 개발 중이다. 앵커에 장력 센서를 부착하여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하고, 구조물의 상태를 정확히 예측해 유지보수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기술이다. 또한 저탄소 소재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생산 공정을 도입해 친환경적 접근도 강화하고 있다. 신 대표는 “국제 친환경 인증과 ESG 경영 강화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한국도로협회와 협력해 더 안전한 도로 만들 것
삼진스틸산업(주)는 한국도로협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도로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4년 7월, 양측은 도로 인프라 안전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회원사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있다. 특히, 협약 이후 해외 공무원과의 기술 세미나를 함께 진행한 바 있으며, 협회 회원사와 공무원 대상 도로 비탈면 안정화 기술 교육과 최신 보강 기술 교육을 위한 강의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협회에서 추진하는 연구에도 참여해 현장 데이터와 노하우를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신 대표는 “우리 기술과 경험이 협회의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되고, 도로 안전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삼진스틸산업(주)의 행보는 기술적 혁신과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사회 기반 인프라의 안전과 지속 가능성을 위한 동반자가 되어가고 있다. 인프라 안전에 대한 접근 방식이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하는 사후 대응을 넘어, 사전에 위험을 예측하고 예방하는 능동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특히 노후화되는 국내 인프라와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의 증가를 고려할 때, 이와 같은 선제적인 노력은 공공 자산의 장기적인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 결정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기술 혁신과 품질 제일주의를 통해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위험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입지를 굳건히 해 나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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