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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도로교통협의회 국제협력 프로그램 개최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6.11.20 조회수 890

우리 협회에서 운영지원하고 있는 도로교통협의회는 지난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일본 도쿄를 방문하여 국제협력 프로그램 활동을 실시하였으며, 광역 및 기초지자체, 지방국토관리청 도로관리 담당자, 협회 담당자 등 16명이 참가하였다.


프로그램 첫날에는 도쿄만을 사이로 지바현 기사라즈와 가나가와현 가와사키를 연결하는 유료도로(해저터널 10km, 해상교량 5km, 사업비 1조4,409억엔) 아쿠아라인 관리사무소를 방문하였다. 이날 NPO법인 기술고문 다카하시 등 관계자를 통해 설계기준, 재난대비, 유지보수 등에 대한 노하우 및 경험에 대한 사업 브리핑 및 현장 견학이 이루어졌다.


둘째 날 오전에는 빅사이트전시장에서 열린 'Highway Techno Fair 2016' 전시관을 참관하였으며, 일본고속도로조사회 아베 수석연구원과 고속도로 정책 관련 면담이 이루어졌다. 참고로 본 전시회는 고속도로 관련 기술, 제품 전문 전시회로 200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메구로 구청을 방문하여 오하시 분기점, 수도고속3호선(고가도로) 및 수도고속중앙환상선(야마테터널)을 견학하였다.오하시 분기점은 수도고속3호선의 고가도로와 수도고속중앙환상선의 지하도로(야마테터널)를 연결하는 도심 내 위치하였으며, 고가도로(지상 약 35m)와 지하도로(지하 약 36m)의 고저차(70m)를 극복하고자 종전 네잎클로버형 분기점을 4층 루프구조로 건설하여 부지면적을 최소화하였다. 또한 구조물 옥상 부분 약 7,000평방미터에 공원(메구로 천공공원)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녹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도심 미관을 해치는 혐오시설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극복하였다. 본 시설을 통해 도시계획 단계부터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역주민 의견수렴과 합의 노력으로 혐오시설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극복하고 현안 사업을 실현시킨 우수사례이며, 현재 해당 도로시설물을 지역 커뮤니티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토지이용밀도와 토지보상 비용이 높은 대도시권에서 대심도 도로가 검토되고 있는데, 오하시분기점은 상기와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좋은 벤치마킹 사례로 판단된다.


셋째 날에는 아키야마 미츠요시 교수(와세다대)를 초빙하여 '구조물의 유지관리 현황과 향후 과제'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아키야마 교수는 점검‧검사결과 축적의 중요성, LCC 최소화와 예방보전, 점검‧검사결과의 대국민 공개 등 일본의 구조물 유지관리 및 내진보강 동향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졌다. 이날 니시신주쿠의 신부심가로 10호선 고가도로를 방문하여 우수 내진보강 인프라 기술시찰도 실시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우리 협회가 운영지원하는 도로교통협의회를 통해 도로관리청간 의사소통 및 도로관리 효율성·전문성 강화를 위해 국제협력 프로그램이 실시 운영되고 있다. 우리 협회에서는 중앙정부 뿐만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적극 국제협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며, 향후 도로교통협의회를 기초지자체까지 확대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제145호 도로교통 협회지를 참고하거나 도로교통협의회 담당자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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