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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오대중 도로기획관을 만나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5.04.23 조회수 182

서울특별시 오대중 도로기획관을 만나다

“도로 인프라 혁신은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힘”
“거침없는 실행력으로 안전하고 매력적인 서울을 만들어 나갈 것”


□ 서울시 재난안전실 오대중 도로기획관은 풍부한 실무경험과 기술을 결합하여 도로‧보행환경 개선, 재난 대비, 인프라 안전관리 등 핵심 사업을 이끌고 있다. 간선도로망 확충부터 잠수교 보행화, 교량 점검 고도화에 이르기까지, 시민 안전과 도시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는 그의 추진력은 유능한 지방공무원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도시 인프라 혁신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첨단기술을 적극 도입해 미래지향적 정책을 선도한다는 것이 그의 비전이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서울시민 의견을 반영하며 도로분야 혁신과 가치를 구현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히며, ”첨단 도로기술과 풍부한 실무경험으로 도로와 보행환경, 재난안전, 인프라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능한 지방공무원으로서 시민안전과 도시가치를 높이는 서울특별시 오대중 도로기획관을 만나보자.


Q. 안녕하세요, 오대중 도로기획관님. 바쁘신 와중에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간단히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서울시 재난안전실 도로기획관 오대중입니다. 이렇게 서울시의 도로 정책과 주요 사업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울시는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여 지속 가능한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서울시가 추진 중인 다양한 도로 사업과 비전을 독자 여러분께 잘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Q. 도로기획관으로서 서울시민을 위한 핵심 가치를 어떻게 설정하고 계십니까?
A. 서울시는 간선도로망 확충, 보행환경 개선, 지속가능한 도로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잠수교 보행화, 한강 교량 명소화 등 시민 중심의 혁신적 프로젝트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첨단기술 도입, 민·관 협력, 소통 강화를 통해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며, 궁극적으로는 세계적 수준의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Q. 서울시 도로 정책에서 지역 균형 발전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A. 서울시는 권역별 특성을 고려한 간선도로망 확충과 구조 개선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합니다. 동부간선지하도로, 경부간선도로 재구조화, 영등포로터리 구조개선,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공원 조성, 용산국제업무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 등 다양한 사업을 병행해 교통정체를 완화하고, 도로 위 안전·쾌적성을 높여 시민들의 이동 편의와 도시 경쟁력을 함께 높이고자 합니다.

Q. 동부간선지하도로 사업이 주목받고 있는데, 주요 목표와 기대 효과는 무엇인가요?
A.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를 통해 교통체증 해소와 함께 중랑천 둔치를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해 동북권 균형 발전 촉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동북권 도심 내 녹색 인프라를 확대하고, 시민들에게 여가와 휴식을 제공하는 새로운 도시공간을 창출할 것입니다.

Q. 잠수교 전면 보행화 사업과 같은 한강교량 여가공간 조성사업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A. 잠수교를 단순 교통시설이 아닌 시민 문화공간으로 전환해 한강의 매력을 극대화하려 합니다.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하고 접근로를 개선하여 한강이 가진 자연·문화 자원을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더불어 쉼터와 매력공원, 노을전망대도 조성하려고 합니다. 이는 도시 미관과 시민 여가, 한강 관광을 동시에 고려한 서울시의 대표적인 프로젝트 중의 하나입니다.

Q. 보행환경 개선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두시는 부분은 무엇이며, 추진 사업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보행은 도시 이동의 기본이며,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은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됩니다. 우리 서울시는 노후 보도 정비, 횡단보도 턱 낮춤, 장애인 안전시설 보강 등을 통해 ‘걷기 편하고 머물기 좋은 거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기본적인 접근성과 안전을 우선순위에 놓고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또한 ‘감성거리 조성’을 통해 관광객 3천만 시대에 걸맞은 매력적인 공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서울시내 종로구 돈화문로 11길이 있습니다.

Q. 보행환경 개선과 관련하여 보도시설물 관리는 어떻게 이루어 지고 있나요? 
A.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보도시설물도 지속적으로 손볼 예정입니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강화된 방호울타리를 설치하고, 보행자 사고 우려 구간에는 보도용 차량 방호울타리를 확대 설치하며, 낙상사고 우려가 있는 미끄러운 경계석 등도 정비하여 보행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로점용허가를 받고 실명제로 운영중인 생계형 노점에 대해서는 판매대 교체, 전기 등의 기반시설 보수와 정비를 통하여 안전하고 위생적인 판매시설을 만들며, 무허가 노점은 지속적으로 정비하여 보행불편 해소 및 도시미관 개선도 추진합니다. 

Q. 시민들이 체감하는 도로 불편 해소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A. 상습정체나 사고위험 구간을 ‘긴급도로 개선 대상’으로 선정하여 차로 확장, 보행자에게 위협이 되는 교통섬 철거 등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민 제안 사이트를 통해 접수된 불편 사항을 신속 검토하는 한편, 운수업자 의견도 적극 반영해 실효성 높은 현장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민 제안을 적극 반영하여 불합리한 차로와 보행공간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월드컵북로 중앙녹지대 제거, 좌회전 대기차로 연장 등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하며, 시민 눈높이에 맞춘 도로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Q. 도로포장과 포트홀 문제는 민원에 민감한 분야입니다. 어떻게 대응하고 계십니까? 
A. 매년 포장 상태를 전수조사하여 우선순위를 정해 보수하며, 포트홀 자동탐지시스템과 차도 모니터링단(택시‧버스)을 운영해 신속한 보수를 진행합니다. 또한 ‘서울형 도로포장 표준모델’로 고강성 포장, 기능성 아스팔트 등을 적용해 파손을 줄이고 있습니다. 참고로 서울형 도로포장 표준모델은 고강성 콘크리트와 제강슬래그 포장 같은 신소재를 활용해 포장의 내구성을 높이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공법입니다. 이를 통해 유지관리 비용 절감과 도로 수명 연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Q: 재난안전실 차원에서 교량과 터널 등 시설물 안전 관리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A. 법정 주기에 따른 정밀 점검과 진단은 기본이고, 드론을 이용한 사각지대 확인이나 동영상 촬영으로 모든 부재 상태를 기록해 변화를 추적 관리합니다. IoT 센서를 활용한 과적차량 단속, 계측시스템 확충 등을 병행해 교량 전반의 안전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도로시설물 점검 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 기술 기반 예방적 유지보수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Q. 서울시에서 교량 기초구조물 점검방법으로 수중드론을 도입을 추진하고자 하셨는데, 어떤 장점과 기대효과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잠수사 투입 시 발생하는 인력 안전문제를 크게 줄이고, 점검시간 및 영상품질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인력점검 대비 능률 및 정확도가 향상되어 교량 등의 기초구조물 상태 파악과 보수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됩니다.

Q.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갑작스러운 폭우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관련하여 지하차도 침수와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를 해결을 위한 대책은 무엇인가요? 
A. 지하차도 침수 방지를 위해 진입차단 설비를 조기 설치하고, 침수 위험을 탐지하면 차량 통행을 즉각 제한합니다. 지하차도 구조적 보강과 배수 시설 개선도 병행해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하공동 탐지 기술도 도입하여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기·특별점검을 확대하고 굴착공사장 주변 공동조사를 매월 실시합니다. 또 지반침하 관측망 설치를 단계적으로 늘려, 도로 밑 지반 정보를 상시 모니터링합니다. 사소한 지하공동도 놓치지 않도록 첨단 센서와 협업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Q. 도로기획관님께서는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계신데, 공무원으로서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A. 시민여러분들의 제안을 적극 반영하여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는 정책의 효과성을 높이고 시민 만족도를 증대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며, 행정과 시민 간 신뢰를 쌓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중시하고, 신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동시에, 사업 기획 단계부터 여러 부서와 소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방안을 찾습니다. ‘실무’와 ‘전략’이 균형을 이룰 때 도시 인프라 정책도 효과적으로 완수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Q. 시민과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하고 계신가요?
A. 서울시는 ‘상상대로 서울’이라는 시민 제안 웹사이트, 찾아가는 현장 간담회, 공모사업 등으로 직접적인 의견 수렴 창구를 열어두고 있습니다. 공무원의 일은 궁극적으로 ‘시민을 위한 것’이므로, 참여와 피드백 과정을 거쳐 실제로 필요한 개선책을 빠르게 반영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Q. 도로기획관으로서 서울시 도로정책이 장기적으로 지향해야 할 방향은 무엇이라 보시나요?
A. 앞으로 서울시는 단순한 도로건설에서 벗어나 ‘친환경·보행 중심’으로의 전환이 중요합니다. 녹지 조성과 지하도로화, 공중선 지중화 등 도시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계속할 계획입니다. 시민 생활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우리 목표입니다.

Q. 서울시 도로기획관으로서 도로협회와의 협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한국도로협회는 도로 분야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갖춘 중요한 기관으로, 서울시와의 협력은 매우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협회와 공동으로 기획하고 개최한 ‘도로 건설·안전·관리 정책 세미나’를 통해 서울시 도로 관련 부서, 자치구, 유관기관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하여 도로안전 대책과 신기술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도로 안전시설물 개선과 관련된 혁신 기술이 소개되었으며, 서울시와 협회의 협력으로 도로안전 분야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Q. 도로협회와 협력을 통해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A.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양 기관이 서로 힘을 합쳐 실무교육, 연구개발, 도로안전캠페인을 추진한다면, 결과적으로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를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도로‧교통 분야 관계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A. 미래 지향적 인프라와 도시 경쟁력은 서울시가 단독으로 만드는 것이 절대 아니죠. 시민·공공·민간이 긴밀히 협력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로교통 환경’을 함께 구현해야 합니다. 혁신의 아이디어와 적극적 참여가 모일 때 도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서울시에서도 적극 행정을 펼쳐 누구나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특별시가 추진 중인 주요 사업들은 시민의 안전을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다. 특히, 이번 인터뷰를 통해 확인한 오대중 도로기획관의 열정과 전문성은 서울시 도로 행정의 큰 자산임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서울특별시가 더욱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로 환경을 만들어가길 기대해본다.


오대중 서울시 재난안전실 도로기획관은 1995년 공직에 입문하여 서울시 도로 및 교통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다. 서울시 강남구 안전교통국장, 균형발전본부 동북권사업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도시계획 및 재생사업 분야에서도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2024년부터 서울시 도로계획과장을 맡아 도로정책을 총괄했으며, 2025년부터 도로기획관으로서 서울시 도로 안전 및 관리 체계 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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