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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르크메니스탄, 건설·인프라·교통 협력 지평 넓힌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4.06.11 조회수 356
 - 인프라 및 신도시 협력 MOU 체결…대형 플랜트 건설 수주지원도 이어져
 - 박상우 장관, 비즈니스 포럼에서 한국 스마트시티 역량과 전략 직접 발표
 - 항공 운항 규모 확대, 철도 현대화 등 교통 분야 협력도 강화 

□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 3국(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을 공식 수행 중인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자원 부국인 투르크메니스탄과 기존 건설·인프라 협력을 신도시·스마트시티 등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항공·철도 등 교통 분야 협력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ㅇ 투르크메니스탄은 풍부한 천연가스(매장량 세계 4위)를 보유한 자원 부국으로 천연가스 생산 확대를 위한 대규모 플랜트 건설공사 발주가 예상된다.

 ㅇ 수도 아시가바트 시(市) 인근에 투르크메니스탄의 국가최고지도자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Gurbanguly Berdimuhamedov)를 기념하는 알카닥 신도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 총면적 약 300만평, 수용인구 약 64,000명의 스마트시티 건설

 ㅇ 또한, 내륙 국가인 투르크메니스탄의 지정학적 특성상 철도, 항공 등 다양한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중앙아 교통 물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 먼저, 국토교통부는 6월 10일 17시(현지시간) 양국 정상 임석하에 수도 아시가바트 市와 인프라 및 신도시 협력 MOU를 체결하였다.

 ㅇ 이를 통해 양국은 각종 인프라 및 신도시 개발 관련 정책, 제도, 프로젝트 정보 등을 공유하는 한편 신도시 개발계획 수립, 전문가 세미나 등 폭넓은 협력에 착수할 예정이며,
 ㅇ 동 MOU 체결을 통해 알카닥 신도시 등에 한국의 신도시 개발 경험 및 스마트시티 기술, 노하우 등을 전수하여 우리 기업이 엔지니어링, 투자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 또한, 플랜트 건설 분야에서도 우리 기업 현대엔지니어링이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공사와 ‘갈키니쉬 가스전 4차 탈황설비’ 기본합의서를, 국영화학공사와 ‘키얀리 폴리머 플랜트 정상화’ 협력합의서를 체결하였다.

 ㅇ 그간 우리 기업은 갈키니쉬 가스전 1차(13억불, 현대ENG), 키얀리 폴리머 플랜트(약 30억불, 현대ENG) 등 투르크메니스탄 내 대형 플랜트 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다.

 ㅇ 이번에 체결한 합의서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우리 기업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의미한다. 연내 계약이 예상되는 갈키니쉬 가스전 4차 탈황설비 사업을 비롯한 우리 기업 관심사업에 대해 정부는 적극적인 수주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ㅇ 아울러, ’24년도 해외건설 400억불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이번 정상 순방을 계기로 친환경 암모니아·요소 비료공장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이어질 수 있도록 건설·인프라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 6월 11일 10시(현지시간)에 열린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지도자를 비롯한 양국 주요 정부‧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박상우 장관이 한국의 스마트시티 역량과 전략에 대해 직접 발표하였다.

 ㅇ 첨단 ICT 기술과 높은 교육 수준, 그리고 다양한 도시개발 경험 등을 한국 스마트시티의 강점으로 소개하였고, 국가시범도시(세종, 부산)의 주요 컨셉인 모빌리티 특화도시, 로봇친화도시의 모습을 제시하였다.

 ㅇ 시민 안전과 재해 예방을 위해 운영 중인 도시통합운영센터와 교통체증 완화 및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한 스마트 교통 솔루션 등도 설명하였다.

 ㅇ 특히, 한국의 국제 협력 프로그램인 ‘K-City Network’ 사업을 소개하며 우리의 스마트시티 경험을 적극 공유하였다. 투르크메니스탄측에서도 한국의 스마트시티 경험에 공감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 한편, 양국 항공당국은 이번 국빈 방문에 앞서 항공회담*을 개최하여 양국 간 교류 지원을 위해 투르크메니스탄에 대한 운항 규모를 증대하기로 한 바 있다.

     * 6.5~6일, 아시가바트 / <수석대표> (한) 국토부 국제항공과장 (투) 민간항공청 차장 

 ㅇ 그간에는 여객기와 화물기를 합쳐 양국 항공사가 각각 주 2회 범위에서 운항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 여객기 주 3회, 화물기 주 2회까지 운항할 수 있도록 양국 간 운수권을 증대하였다.

     * 실제로는 아시가바트-인천 화물 노선만 주 1회 정기 운항

 ㅇ 이번 운수권 증대를 계기로 향후 양국 여객 직항 노선이 개설되면 비행시간이 대폭 단축*되어 이용자들의 불편이 크게 완화되고, 양국 간 인적·물적 교류가 촉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 현재 튀르키예 환승 비행 시 최소 14시간 소요 → 직항 7시간 소요

 ㅇ 또한, 연간 5만여 명이 넘는 투르크메니스탄과 중국 간 이동 수요도 일부 흡수하게 되어, 인천공항의 환승 축 역할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아울러,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추진 중인 철도 현대화·전철화 사업*에 투르크메니스탄 철도공사 요청(’23.9월)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해 왔다.

     * 투르크메나바트-아시가바트-투르크멘바시 구간(1,150km) 복선화, 전철화 추진

 ㅇ 국가철도공단에서 현지 기초조사를 위한 자체 조사단을 파견할 예정으로, 투르크메니스탄의 동서 횡단 교통망 건설에 우리 기업 참여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 중앙아 3국 국빈 방문 첫 번째 국가인 투르크메니스탄 주요 일정을 공식 수행하고 있는 박 장관은 “투르크메니스탄은 천연가스 생산 확대를 위한 플랜트 건설뿐 아니라 신도시, 스마트시티 개발 등 다양한 인프라 사업이 발주될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한 시장”이라고 강조하면서,

 ㅇ “건설·인프라 및 교통 협력 잠재력이 매우 높은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우리 기업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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